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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ilot+ PC 실제 써보니 — 윈도우 AI 기능 총정리

by Allego 2026. 6. 29.

노트북을 바꿀 때 "Copilot+ PC"가 붙은 제품들이 많아졌다. 마케팅인지 실제인지 궁금해서 써봤다. 두 달 실사용 기준이다.

[실사용후기] 이 글은 2023년부터 AI 툴을 실무에 직접 적용해온 경험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공식 문서나 유튜브 영상이 아니라 실제로 써보고 효과가 있었던 것, 달랐던 것, 막혔던 것을 그대로 씁니다. 현재 시점과 다를 수 있으니 글 하단의 테스트 날짜를 확인해주세요.

 

결론부터 — 일부 기능은 실제로 편해졌다. 하지만 지금 당장 Copilot+ PC 때문에 노트북을 바꿀 필요는 없다.

 


 

윈도우 AI PC

▲ Recall 기능은 보안 논란이 있어서 실제로 켜두는 사람은 많지 않다 — Unsplash

목차

1. Copilot+ PC가 뭔지 — 기존 윈도우 노트북과 차이

2. Recall — 기대했지만 실망한 기능

3. Cocreator — 그림 그리는 사람만 쓸 것 같다

4. Live Captions — 이건 진짜 쓸 만하다

5. Copilot 버튼과 Copilot 앱

6. 실제 업무에서 달라진 점

7. 지금 사야 하나 — 정리

 


 

Copilot+ PC가 뭔지 — 기존 윈도우 노트북과 차이

 

Microsoft가 2024년에 발표한 AI 특화 PC 카테고리다. NPU(신경처리장치)가 40TOPS 이상이어야 인증을 받는다. Snapdragon X, 인텔 Core Ultra 200V 시리즈, AMD Ryzen AI 300 시리즈 탑재 제품들이 해당된다.

 

NPU가 있으면 AI 연산을 로컬에서 처리한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이 돌아간다는 게 핵심이다. 배터리 효율도 올라간다고 한다.

 


 

Recall — 기대했지만 실망한 기능

 

Recall은 컴퓨터 화면을 주기적으로 스크린샷 찍어 저장하고, 나중에 "그때 봤던 거 뭐였지?"를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발표할 때 가장 화제가 됐다.

 

직접 써봤는데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첫째, 개인정보 우려. 화면을 계속 찍는다는 게 비밀번호, 결제 화면, 개인 메시지까지 다 저장될 수 있다는 뜻이다. Microsoft가 로컬 저장이라고 하지만 찜찜했다.

 

둘째, 실제로 검색이 기대만큼 정확하지 않다. "저번 주 본 엑셀 파일"처럼 막연하게 찾으면 잘 나오지 않는다.

 

결국 기능은 껐다. 쓰는 사람이 있다면 적어도 민감한 작업할 때는 꺼두는 걸 권한다.

 


 

Cocreator — 그림 그리는 사람만 쓸 것 같다

 

윈도우 페인트에서 그림을 그리면 AI가 실시간으로 다듬어주는 기능이다. 손 그림을 AI가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해준다.

 

써봤는데 재밌긴 했다. 하지만 실무에서 쓸 일은 없었다. 아이디어를 빠르게 스케치하거나 교육용 자료를 만드는 사람한테는 유용할 수 있다.

 


 

Live Captions — 이건 진짜 쓸 만하다

AI 생산성 도구

▲ Live Captions 실시간 자막은 외국어 영상 볼 때 확실히 유용했다 — Unsplash

 

영어 영상이나 화상회의에서 실시간 자막 + 번역을 해주는 기능이다. 로컬에서 처리하니까 인터넷 없어도 된다.

 

실제로 영어 웨비나를 들을 때 써봤다. 속도가 빠르고 정확도도 나쁘지 않다. "AI 번역 자막"이 화면 하단에 떠서 영어 강의를 들을 때 부담이 줄었다.

 

이 기능 하나만큼은 매일 쓴다. 영어 콘텐츠를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실제로 유용하다.

 


 

Copilot 버튼과 Copilot 앱

 

키보드에 Copilot 전용 버튼이 있는 모델이 많다. 눌렀을 때 Copilot 패널이 뜨고, ChatGPT처럼 쓸 수 있다. 기능은 Microsoft Copilot(GPT-4 기반)이다.

 

솔직히 말하면 챗GPT 웹사이트나 앱과 차이가 없다. 버튼이 있어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 외엔 새로운 게 없다. 작업 중에 빠르게 물어보는 용도로는 편하다.

 


 

실제 업무에서 달라진 점

 

두 달 동안 실제로 체감한 변화를 솔직하게 말하면 이렇다.

 

달라진 것:

- Live Captions로 영어 콘텐츠 소비가 편해짐

- 배터리가 기존 x86 대비 확실히 오래 감 (Snapdragon X 모델 기준)

- 팬 소음이 적음

 

기대했지만 별 차이 없는 것:

- 일반 생산성 작업(문서·엑셀·이메일)

- Recall

- Copilot 버튼 (챗GPT 앱이랑 같음)

 


 

지금 사야 하나 — 정리

 

지금 쓰는 노트북이 느리거나 배터리가 나쁘다면 Copilot+ PC로 교체할 이유가 생긴다. 특히 ARM 기반(Snapdragon X) 모델은 배터리와 발열이 인상적이다.

 

그냥 AI 기능만을 위해 바꿀 필요는 없다. Live Captions는 유용하지만 기존 윈도우에서도 앱으로 쓸 수 있는 경우가 있다.

 

"AI PC라서 AI가 다 해준다"는 기대보단, 로컬 AI 처리로 일부 기능이 더 빠르고 오프라인에서도 된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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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ego

AI 도구를 직접 써보고 솔직하게 기록하는 30대 직장인.